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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매트릭스를 통해 본 두 가지 삶.


 
매트릭스 영화에는 두가지 삶에 존재한다.

현실에 순응하면서 주어진 것을 하면서 사는 삶.

자신의 삶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주체적인 삶을 고민하는 삶.

알약을 잘못 선택한 그들은 이 세계가 누군가에 의해서 프로그래밍된 세계라는 것을 꺠달았다.

 보지 말아야 될 것을 보았고 알지 말아야 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안 것에 대해 책임감을 져야 한다. 그러나 자신이 주인이 된 삶 속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평소 난 스스로 나 자신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져본다.

 왜 내가 남들과 똑같이 4년제 대학을 나오고 봉사활동을 하고 아직까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지 못하는가?

 남들은 으레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난 왜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내가 중고등학교때 받았던 주입식 교육과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할 것을 선택한 삶에 대해 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는가

나는 현실에 존재하지만 나의 삶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른다. 그렇기 때문에 난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있다. 나의 과거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그것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합당한 이유가 필요하고 미래에 그러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에 나 자신을 투자해야 한다.

내가 아무 생각이 없다고 비웃는 그 부류의 사람들고 그들만의 나름대로의 logic과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시할 이유는 없다.
단지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느냐이다. 언제가 중요한 것은 what 이 아니라 why 와 how
이 세상에는 특정한 logic이 존재한다.

우리 사회는 60개읙 계층으로 구분되어 있고 한 계층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3대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개개인에게 주어진 삶은 정해져 있다.
그러나 난 이 뻔한 삶의 구성원이 되고 싶지 않다.
logic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만의 logic을 개척하고 싶다.

인선오빠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왜 요즘 대세를 거스르는 쪽에 항상 존재하느냐고.
(이명박이 민족주의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딴데로 돌릴때 인선오빠 혼자 반항심에 이러한 경향에 반대되는 글을 내놓았다고 한다.)
왜 강자가 아닌 약자의 편에 서있느냐고
오빠는 그것이 내 신념이기 때문에 신념을 지킬 뿐이라고 말했다.

단지 강자가 아닌 옳은 것을 선택했을 뿐이다.

주류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마이너에 있다.
마이너하기 때문에 주류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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