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라는 글에서 사람들의 수요 즉 대중적 인기도가 좋은 디자인을 결정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했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상황 설정을 해놓고 좀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져보자.
<상황 설정>
목적 : 사람들의 좋아할 만한 티셔츠 만들기
행위의 특징 : 특정한 메시지 전달하려는 것은 아니다(티셔츠를 통해 전달하려는 내용이 있 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티셔츠와 기능이 다르지 않다(참신하지 않다)
결과 : 사람들이 티셔츠를 좋아했다.
* 뚜렷한 목적 의식 없이 만들어도 그것이 사람들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켰다면 그것은 좋은 디자인이라 말할 수 있는가?
* 다른 유명한 제품을 모방한 제품이다 하더라고 사람들이 좋아하면 그것은 좋은 디자인인가?
이런 질문을 던지다 보면 결국 한가지 물음에 도달하게 된다.
합목적성(디자이너가 전달하려는 메세지 또는 이 옷을 제작하려는 궁극적 목적)
심미성(옷의 경우 대중들의 수요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또한 디자인된 제품에게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요소)
독창성(대량생산된 제품인지 모방된 제품인지 아니면 정말로 디자인된 제품인지 결정짓는 요소)
경제성('팔아야하는 것'이라는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 또한 순수예술과 구분짓는 결정적인 요소)
질서성(위 네가지 요소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 다시 말해서 디자인과 비디자인,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을 구분하는 요소)
이 다섯 가지중에 하나라도 어긋나면 좋은 디자인이라 할 수 없는가?
또한 이러한 물음을 제기할 수도 있다.
이 다섯가지 요소가 포함되었다고 판단되어질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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