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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boy 김현성 사진 작가 인터뷰_스크랩 건조한 느낌의 사진을 찍고, 패션과 환경을 동시에 다루는 잡지를 만들고, 균형 잡힌 태도로 생활하면서 '착한 세상'을 꿈꾸는 포토그래퍼 김현성을 만났다. 예술은 혁명이다. 그것이 크고 작건, 목적이든 수단이든, 또 성취하려는 바가 무엇이든 간에 말이다. 이런 거창한 명제를 끄집어낸 까닭은 건조한 느낌의 사진을 찍고, 패션과 환경을 동시에 다루는 잡지를 만들고, 균형 잡힌 태도로 생활하면서 ‘착한 세상’을 꿈꾸는 김현성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조금씩이나마 이상에 다가갈 수 있다면 포토그래퍼나 편집장, 무엇으로 불려도 상관없다는 듯이 무심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세상을 향한 엄청난 애정과 열정은 그 아래에 숨겨둔 채로. 에디터 이지영 | 사진 스튜디오 salt | 디자인 강혜정 인터뷰 요청을 위해 스튜디오.. 더보기
cafe H works _삼청동 저희 H WORKS는 제가 만든 장신구와 의류, 그리고 수제 가구 등 장식품을 진열하고 여러분과 함께 미적 관심사를 이야기하며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입니다. 근 7개월 동안 젊은 건축가와 의기투합하여 담을 헐고 대문을 없애고 여기저기 손질을 한 끝에 저희 집은 가정집에서 눈에 띄는 건물로 크게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지극한 탐미주의자였던 저희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김상옥 시인은, 그림을 그리고 도자기를 빚고 심지어 저의 옷과 구두까지도 직접 디자인하여 제게 맞춰 입혔던 분이셨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감성이 있는지 꽤 오래 전부터 서투른 대로 저의 옷이나 장신구를 만들어 사용해 오다가 근래에 만든 것들을 이번에 전시해 보았습니다. 저는 저희 H.. 더보기